2023년4월8일 FC서울 대구FC K리그 국내축구
2023년 4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K리그 6라운드
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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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라인업
FC서울 (4-4-2) 백종범 / 이태석, 김주성, 오스마르, 김진야 / 임상협, 팔로세비치, 기성용, 나상호 / 일류첸코, 황의조
대구FC (3-4-3) 오승훈 / 김진혁, 홍정운, 김강산 / 케이타, 세라토, 이진용, 황재원 / 바셀루스, 에드가, 고재현
◈FC 서울 (리그 4위 / 승승패승패)
임영웅 효과
FC서울과 K리그가 '임영웅 효과'에 힘입어 7년만의 4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눈여겨볼 만한 최다 관중 기록은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보유하고 있다. 두 팀은 K리그에서 최고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팀들로서 이 두 팀 간의 경기는 '슈퍼매치'로 불리며 구름 관중을 보장하는 K리그 최고의 이벤트이다.
최근 4만 관중 이상이 입장한 경기는 무려 7년 전 2016년 6월 18일에 열린 서울과 수원의 슈퍼 매치가 마지막이었다. 또한 K리그에 3만 명 이상이 입장했던 경기도 2019년 6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던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였다. 내일 경기에서 4만 명 이상이 입장한다면 이러한 기록들 달성함과 동시에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을 쓰게 된다.
많은 축구 팬들이 임영웅만 보고 팬들이 경기장을 나갈거라고 걱정 했지만 임영웅은 팬답게 경기를 끝까지 지켜 볼 예정이라고 한다.
FC서울은 대전과 이전 경기에서 극장골로 아쉽게 졌지만 그 전까지 경기력이 좋아 이번 경기도 기대할 만 하다.
◈대구FC (리그 6위 / 패무무승무)
세징야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가 관건
팀의 기둥 세징야가 서울 원정에 불참하는 가운데 대구의 공격진의 이 공백을 얼마나 메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대구는 이전 시즌과 비슷하게 벌써부터 무승부인 경기가 많다. 이러다 후반기에 가서 패가 늘어난다면 순위가 순식간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는 정말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지난 인천전은 양팀 다 아쉬웠지만 특히 대구는 세징야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로 팀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 빠른 역습은 다소 무딘 듯해 보였고 공격 전개도 잘 맞아들어가지는 않았다. 다행인 점은 에드가와 바셀루스의 컨디션이 괜찮다는 것과 오프 더 볼 능력, 결정력이 우수한 고재현이 건재하다는 것이다.
서울은 그간의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수비진들은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으며 골키퍼 최철원은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지난 경기 명단 제외까지 당했다.
세징야가 빠져있기는 하지만 대구로서는 충분히 서울의 골문을 열 수 있을만한 공격진을 갖추었다고 생각되고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고재현이 살아난다면 대구는 세징야 자리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무승부'나 근소하게 '대구승리'를 예측한다.
서울도 초반 경기와는 다르게 슬슬 지난 시즌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로 다시 바뀔지는 미지수고 최근 대구 경기력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사실 이번 경기는 애매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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